울산남구의회 인터넷방송

  • 창닫기
제174회 임시회(변식룡의원) - 제5대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발언자 정보

울산남구
성 명 : 발언자정보가 없습니다.
소속정당 :
선거구 :

의원발언영상

회의록 보기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URL
제174회 남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일시 : 2014.2.18 (화) 14:00~
장소 : 울산 남구의회 5층 본회의장
내용 : 5분자유발언 - 제5대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존경하는 35만 남구구민 여러분! 김현수 부의장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남구청장 권한대행 이진벽 부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제5대 의원활동을 뒤돌아보면서 앞으로 우리 구와 의회가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가기를 진정으로 바라는 신정1·2·3·5동 지역구 출신 변식룡의원입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4년의 시간이 주마등처럼 흘러갔습니다. 의회 첫발을 내딛는 순간 주민의 심부름꾼으로, 청지기로서 온 몸 바쳐 일할 것이라는 다짐 또 다짐을 하며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동네 이곳 저곳을 다니며 주민들과 만나고 대화하면서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고, 일부는 소기의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주민들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 누구라도 자기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 큰 위안으로 받아들이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때 의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는 씨실과 날실로 짜여진 옷감처럼 서로 서로 연결되어 있어 어느 한곳의 실오라기라도 터여지면 전체의 실타래가 풀어져 그 옷감의 기능이 없어져 버립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남구도 집행부라는 씨실과 의회라는 날실이 서로 맞물려 견제와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더 좋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이익과 의견이 우선시 되면 그 사회나 조직은 시기와 반목으로 갈등만 증폭되어 결국은 병들어 쓰러질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은 우리 남구 주민의 복리와 행복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십니다.
35만 구민을 대표해서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승인하며 각종 복리증진사업을 추진하여 사회안전망이라는 그물을 만들고 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지난 4년은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참 많은 사람을 만나면서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을 접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누구나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고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진 다양성이 인정되어 존중받을 수 있을 때 우리 구민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만약, 우리 구에 A라는 사안이 있다면 그 문제에 대한 의견은 35만개가 나올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35만개의 방법을 모두 동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수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35만 구민 모든 분의 의견을 일일이 물어 보는 것도 현실성이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이 지방의회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의회 구성원인 지방의원의 역할과 사명감, 책임감이 얼마나 고명하고 중요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다양성과 다원성은 서로 충돌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러한 충돌과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기 위해 대화와 타협으로 균형을 맞추어 나가면서 지방의회상의 정립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기도 합니다.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는 다양한 형태의 의견과 입장이 난립하지 않고 큰 틀 안에서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상생적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책무 또한 있습니다.
그 시대의 흐름을 트렌드라고 합니다. 70∼80년대 ‘잘 살아 보세’라는 트렌드에서 2000년대에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웰빙’이 대세였다면 지금은‘힐링’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힐링’이란 ‘몸과 마음의 치유’입니다. 이 말은 곧 지금 우리 사회가 지치고 병들어 있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최근 관련 학회 연구 논문을 보면 OECD 가입 34개국 중 행복지수 33위, 복지충족지수 31위로 각각 최하위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고용불안, 자살, 저출산, 고령화, 학교폭력, 성폭력, 우울증 등과 같이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질병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병의 진단이 끝나면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고 그 역할은 생활정치를 담당하고 있는 의원의 몫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오늘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행정과 정치는‘힐링’에 더욱 중점을 두고 더 나아가 ‘섬김과 나눔’의 큰 그림을 그려야 할 것입니다. 몸과 마음의 치유가 회복되면 다음은 나눔, 베품, 섬김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시대흐름이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제5대 의원활동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