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일시 : 2018.3.21.(수) 14:00
장소 : 울산 남구의회 5층 본회의장
내용 : 독서율을 높여 남구를 문화도시로 성장시키자
○임용식의원 존경하는 35만 남구민 여러분! 박미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서동욱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무거·삼호동 지역구 임용식의원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기운이 우리 곁에 성큼성큼 다가오는 시점, 여러분은 1년에 책을 몇 권 정도 읽으십니까?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 국민독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4명은 지난 1년간 단 한권의 책도 읽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1994년 독서 실태조사를 시행한 이후 사상 최저치라고 합니다. 책을 읽지 않은 이유로는 바빠서가 32.2%로 가장 많았고 휴대전화 이용, 인터넷 게임, 다른 여가활동으로 시간이 없어서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학생이 독서를 하지 않은 이유는 책읽기가 싫고 습관이 들지 않아서가 21.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렇게 독서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스마트폰의 영향이 큽니다. 스마트폰은 휴대가 편하고 언제든지 정보검색이 가능하여 영화, 게임, 웹서핑, 채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소통의 시간을 빼앗아 가면서 책이 우리 생활에 들어올 여지가 없어졌습니다. 물론 웹소설의 확산으로 전자책 독서율은 매년 늘어나고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으로 전자책을 읽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방대한 규모의 정보가 축적되어 있고 그러한 정보에 대한 접근이 항상 가능한 요즘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주어진 문제를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입니다. 창의성은 느린 생각을 통해 주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인간의 뇌는 느린 생각에 익숙해지려면 별도의 훈련이 필요한데 이는 TV시청 등 디지털 정보 습득 과정에서는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뇌 전체를 활용하는 독서야말로 느린 생각을 가장 효과적으로 만들어내는 행위입니다. 책을 읽는 것은 뇌의 잠재능력을 활성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말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현실은 다른 일 때문에 우선순위에서 항상 밀려났습니다. 한 사람의 전체 독서력의 수준이 곧 시민의 품격을 나타낸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에 남구에서는 구민들에게 인생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책 한 권으로 지식, 감동, 슬픔 등을 느끼면서 오감을 체험하고 독서생활의 안착과 책을 사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북 페스티벌을 개최합니다. 책을 통해 내면의 지식과 감성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서로 소통하고 독서가 생활 속 일부가 되어 책 읽는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울산 남구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