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일시 : 2018.3.15.(목) 14:00
장소 : 울산 남구의회 5층 본회의장
내용 : 플로깅으로 건강과 환경을 모두 잡자
○김미연의원 존경하는 35만 남구민 여러분! 박미라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미래를 향해 변화하는 희망찬 행복 남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서동욱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김미연의원입니다.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것도 생태계의 평형이 유지될 때 인간과 생물들이 서로 조화를 이루게 되며 생명을 보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경제적으로 편리함을 도모하기 위해 공장, 도로, 철도를 건설하고, 그것도 모자라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바다를 매립하기도 하며, 산과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많은 이익을 얻고 있으면서도 미세먼지와 대기환경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건강이 위협 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환경으로부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많은 것을 얻고 있는 것 같지만 미래를 생각하면 결국 잃는 것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의 발전과 도시개발도 좋지만 환경 보호 역시 지속 가능한 개발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연 환경은 우리 세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보존하여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대로부터 잠시 빌려 쓰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깨끗하게 사용하여 후손들이 환경으로부터 고통을 줄여 주고 다음 세대는 환경과 조화를 잘 이루며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유럽은 플로깅이라는 새로운 운동이 트랜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플로깅이 빠르게 유행하고 있는 이유는 환경보호와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운동이 방송을 타면서 새로운 운동으로 왕성하게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이슈화 되면서 세계 각지로 퍼지고 있습니다. 플로깅이라는 용어는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2016년에 북유럽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됐다고 합니다. ‘한 번 뛸 때마다 쓰레기 한 개 줍기’ 운동이라고 합니다. 조깅하러 나갈 때 쓰레기를 담을 비닐봉지나 작은 가방을 들고 나가서 운동을 하다가 페트병이나 쓰레기를 주워 담아 집으로 돌아가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서는 동작이 다양한 신체부위의 근육을 움직여 트레이닝의 일종인 스쿼트 운동 자세와 비슷한 운동 효과를 내는 것에 착안이 된 운동이라고 합니다. 사람이 지나간 흔적 뒤에는 언제나 빈 플라스틱, 종이컵, 음료수 캔 등이 길거리에 버려져 있고, 이를 단속하기 위해 전봇대 밑엔 쓰레기투기 감시용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클린 남구를 위해 쓰레기를 치우고 신체건강을 지켜주는 일석이조인 플로깅 운동을 국민 계몽 운동으로 생각하고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울산광역시는 ‘환경을 더 쾌적하게’라는 슬로건을 걸었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면 환경보전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시민에게 선언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심삼일이 아니라 시작할 때의 그 마음 그대로 실천을 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 봅니다. 요즘 울산에도 건강을 위해 조깅을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순히 조깅을 하는 것이 아닌 플로깅으로 운동 습관을 바꾸게 된다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쓰레기를 줍는 행동은 자연스러운 행동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 운동이 처음에는 좀 부끄럽고 쑥스럽지만 습관이 바뀌어 생활방식 중 하나가 되었을 때 바른 삶의 한 형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활 일상에서 작고 소박한 행동이 뿌듯함은 물론 행복과 편안함까지 느낄 수 있다면 한 번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운동이 사회공동체를 위해 허리를 굽혀 쓰레기를 줍는 작은 운동에 불과하지만 스스로 만족감을 느끼는 문화로 바꿔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래를 향해 변화하는 울산 속의 행복 남구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 대부분이 한걸음 걸을 때마다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한다면 울산은 자연스럽게 클린 도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2017년 울산방문의 해에 방문객이 과연 무엇을 생각하고 돌아갔는지 우리는 생각하여야 합니다.
(발언제한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울산을 한 번 방문한 관광객이 울산이라는 도시를 깨끗한 생태도시로 기억하게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깨끗한 생태도시를 위한 첫 걸음으로 신개념의 운동방식인 ‘플로깅’ 운동 바람이 불어야 됩니다. 우리의 행동 양식을 바꿔갈 수 있도록 시민환경단체와 자원봉사단체가 연합하여 나부터 시작하고 주변에도 권장하면서 ‘플로깅’ 운동을 시작하여 깨끗한 환경을 조성한다면 조금이라도 후손들에게 덜 부끄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를 향해 변화하는 행복 남구를 위해 우리 모두 동참하시길 기대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