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의회 인터넷방송

  • 창닫기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최덕종의원)

발언자 정보

울산남구
성 명 : 발언자정보가 없습니다.
소속정당 :
선거구 :

회의록 보기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URL
제2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일시 : 2021. 7. 22.(목) 14:00
장소 : 울산 남구의회 5층 본회의장
내용 : 울산남구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센터 설치촉구

○최덕종의원 존경하는 33만 남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옥동, 신정4동 지역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최덕종의원입니다.
변외식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님들, 서동욱 구청장님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 반갑습니다. 저는 울산 남구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수어통역센터 설치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남구 한 장애인보호작업장 시설장의 농아인에 대한 인권유린 의혹이 제기되어 중앙언론에 보도되는 등 큰 충격과 사회적 반향을 불러왔습니다. 시설장이 해임되고 다른 직원들도 농아인에 대한 갑질 행위가 있었는지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지만 단순히 가해자들이 처벌받고 관리직원들을 교체한다고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근본적으로 농아인을 위한 수어 통역 지원이 확대되어야 합니다. 농아인들은 청각 언어장애에 의한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수어통역이 지원되지 않으면 간단한 일상조차 어려운 중증의 장애인입니다. ‘남구장애인보호작업장’ 농아인 인권유린의 문제도 소통의 어려움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울산 전체에 청각, 언어장애인 수가 8,156명이 등록되어있고 그 중 남구에 현재 1,975명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2000년대 초기부터 서울을 비롯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는 거의 모든 곳에 수어통역센터가 설치되어 있는데 청각, 언어장애인의 유일한 안전망 역할을 할 수 있는 ‘수어통역센터’가 정말 안타깝게도 남구에는 아직까지도 없습니다.
울산광역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사소통 지원을 위한 수어통역센터는 중구에 있는 ‘울산광역시 수어통역센터지원본부’와 ‘울주군수어통역센터’뿐이며 8,200여 명의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수어통역을 수화통역사 1인당 약 600명을 감당하는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심각한 인력부족으로 수어통역 없이는 일상생활조차 어려운 남구지역 청각언어장애인들은 필요시 제때에 수어통역을 제공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이는 일상생활 및 각종 정보 접근권에서 심각한 제한과 차별로 이어져 해당 농아인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체념하게 하며 각종 사회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남구 수어통역센터가 설치되지 않는 한 남구 거주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의 개선은 요원하기만 합니다. 이는 차후 해당 장애인들에 대한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대되어 최근의 보호작업장 농아인 인권문제처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그대로 방치해 두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울산광역시 남구 거주 농아인의 인간다운 삶과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남구수어통역센터 설치가 시급합니다. 수어통역센터는 이분들에게 복지시설이 아닌 생존시설입니다. 이를 통해 청각언어장애인이 남구공동체의 일원으로 실생활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원활히 소통하며 불편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여야 합니다. 또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갖는 남구 청각언어장애인의 기본권 보장과 원활한 사회활동 참여지원을 위한 정책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남구의 2,000여 청각언어장애인들의 간절한 마음을 담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시각을 잃으면 사물과 멀어지고 청각을 잃으면 사람과 멀어진다고 합니다. 인권사각지대 속에서 코로나19로 더욱 힘들고 지쳐있는 농아인들을 위해 수어통역센터 설치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행정은 가장 약하고 힘든 소외계층주민들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서비스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