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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최덕종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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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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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일시 : 2021. 6. 14.(월) 14:00
장소 : 울산 남구의회 5층 본회의장
내용 : 자생단체 활성화 추진 및 온동네 봉사단에 관련하여

○최덕종의원 존경하는 33만 남구 구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신정4‧옥동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최덕종의원입니다. 변외식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님들! 서동욱 구청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는 최근 남구청에서 일어나고 있는 우려스러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확산 시에 자생단체 활성화 추진 문제입니다. 5월 초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영향으로 울산에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던 엄중한 시기였습니다. 행안부에서 남구청으로 모임, 행사, 회식, 회의 등은 규모를 불문하고 불요불급한 경우 취소, 또는 연기하라는 지침을 수차례 반복적으로 내려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론보도에 따르면 5월 3일 남구청에서 그 엄중한 시기에 각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문을 보내 자생단체 활성화라는 이름하에 동 직원들과 자생단체장들과의 식사, 만남을 독려했고 17일은 추진실적을 제출해달라는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과연 자생단체장과의 식사가 반드시 필요한 불가피한 사항이었습니까? 최근 발생한 공군 여군 부사관의 안타까운 사건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내려진 방역지침을 어기면서 회식을 열었고 지침 어긴 것을 은폐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과정이 일부 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생계가 벼랑 끝에 몰려있고 온갖 손해를 감수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는 주민들 앞에는 정말 송구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고 솔선수범해야 될 공무원들은 불만이 있더라도 속으로 삼켜야만 하는 상처를 입을 수 있는데 도대체 무엇을 위한 필수불가피한 만남이었습니까? 두 번째로 관변단체 성격에 가칭 온동네봉사단 조직 문제입니다. 지금 남구에서는 각 동 10명씩 140명 규모의 봉사단을 관 주도로 조직하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10명씩 구성하다보니 결국 통장님들 중심으로 짜이고 있는 동이 많습니다. 운영계획서에 보면 지난 1차 추경 때 통과된 공원녹지와 예산 5,000만 원이 이 봉사단 사업비로 책정되어있고 주민소통과에서는 500만 원 운영비도 마련했습니다. 과연 자생단체라고 해야 됩니까? 관변단체라고 해야 됩니까? 현재 각 동 자생단체들은 회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열악한 환경 가운데 고군분투하며 마을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있는데 이들 단체들과 새로 구성한 단체 활동 분야가 대부분 중복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공약사업이고 마을봉사를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공무원분들과 마을봉사자들에게 부담을 기존 자생단체들과 업무 중복으로 갈등 소지가 있는 단체를 무리하게 조직하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코로나19로 지키고 힘든 데를 살피고 민생을 돌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텐데 불가피하지 않은 일을 지침을 어겨가면서 자생단체장들과 식사 모임을 하게 하고 관 주도 단체를 만들면서 동 평가에 단체 관련 점수를 반영한다고 하는 것은 누가 봐도 그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일입니다. 새로운 구청장님이 취임하자마자 남구청에서 벌이고 있는 일련의 이 두 가지를 보면서 시대착오적 구시대 문화가 우리 울산 남구 공무원들을 괴롭히고 있는 것이 아닌지 심히 우려됩니다. 지금은 과잉충성, 상명하복으로 밀어붙이면 되는 권위주의시대가 아닙니다.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수고하는 공무원들은 주민을 위해서 일하는 공복입니다. 구청장님과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들게 부탁합니다. 제발 공무원들이 당당하고 떳떳하게 솔선수범하며 주민들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부끄러움과 비굴함이 아닌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품고 남구청에 출근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십시오. 끝까지 경청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