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일시 : 2018.2.5.(월) 14:00
장소 : 울산 남구의회 5층 본회의장
내용 :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에 대해
○안수일의원 존경하는 35만 남구민 여러분! 박미라 의장님과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서동욱 구청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신정1, 2, 3, 5동 지역구 출신 안수일의원입니다. 지난 1월 26일 우리 울산광역시와 인접한 경남 밀양시 소재 세종병원에 화재가 발생하여 43명이 사망하고 150여 명이 부상을 입는 대형 참사가 발생하였습니다. 불과 1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21일에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하였습니다. 소방방재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지난해까지 10년간 전국에서 총 63건의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1,13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222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화재의 직접적인 원인은 제각각 다르겠지만, 그동안 언론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저가의 가연성 외장재 사용, 비상구 폐쇄, 스프링클러 등 소방장비 미작동, 소방차 진입을 막는 불법주차 등이 수십 명이 사상하는 대형사고로 피해를 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 남구는 서동욱 구청장의 공약사업으로 사회적 재난안전망을 구축과 민관협력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국제안전도시 인증기관에서 요구하는 지표와 매뉴얼을 통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추진하여 금년에 마무리 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 본 의원이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이 그동안 산업도시로 각인되어온 도시 이미지 개선이나 슬로건으로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안전체험관을 건립하고 동평초등학교를 국제안전시범학교로 지정 지원하는 등 실제적인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수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것은 선도적인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나 밀양 세종병원 화재에서 ‘나 하나쯤이야’, ‘이 정도는 괜찮겠지’하는 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개혁이 이루어지고 일상에서 실천될 때 실질적인 안전도시가 구현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이후 우리 남구 소재 대형 사우나 한 곳이 외벽에 옥외 탈출용 사다리와 방화문을 설치하고, 실내에서 유리창을 깨고 탈출할 수 있는 장비를 마련하였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이번처럼 대형사고를 접했을 때 시민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고 그동안 미비했던 시설을 스스로 보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유난히 강한 추위가 계속 이어지는 금년 겨울, 우리 구에서는 대형화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난대비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여 주시고, 드라이비트를 외벽 마감재로 사용한 고층아파트와 대중목욕탕, 요양병원 등 화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행정지도와 주민들에 대한 안전의식을 강화하여 생명존중 안전도시 남구를 구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까지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